방금 고객이 사간 책, 첫 번째 이야기
2024년 01월 21일 일요일, 고객님이 구매하신 책을 소개합니다.
단 하나의 눈송이 (사이토 마리코, 봄날의 책)
이 시집은 일본인 작가가 한국 유학 중에 한국어로 쓴 시집 입니다. 이 시집에는 눈보라 라는 시가 있는데요, 시인의 말에서 빌리길, 일본에는 "눈송이" 처럼 개별의 눈 하나 하나를 지칭하는 단어는 없다고 합니다. 시인은 전체의 눈이 아닌, 개별적인 눈 하나하나를 주목하고 싶어 이 시를 썼다고 합니다. 그런 시인의 마음이 아름다워 이 책을 구매했습니다.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싶어 (박서영, 어크로스)
이 책은 책방에서 처음 만난 책입니다. 제목처럼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이 책을 구매했습니다. 평소 인생을 길게 보지 않고, 단기적인 생각만 하며 비관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희망이 생길 것 같습니다.
식물원 (유진목, 아침달)
이 시집은 원래 알고 있던 책이 었습니다. 유진목 시인을 좋아하기도 했고, 시집 중간에 사진을 넣은 시인의 표현들도 좋았습니다. 서문의 '전 생애가 지나가버린 뒤였다.' 는 말과 함께 시집의 , 정말 한 사람의 삶을 조망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좋아했었습니다. 시집 중간, 한 남자와 여자가 대화를 나누는 듯 한 사진이 있는데, 이 사진이 마치 부모님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이상해지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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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평화의 축배를 들고 싶은 역사적인 오늘! 한국에 온 프랑스 농부가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천연발효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며 축배를 들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준비했습니다! 바로바로 <알자스의 맛> 신이현 & 김연수 작가님과 함께하는 '프랑스 와인과 빵을 먹으며 알자스로 떠나는 여행'입니다! ^^
<알자스의 맛>은 요리로 유명한 프랑스 알자스에서 펼쳐지는 프랑스 남자 '도미'와 한국 여자 '현'의 이야기를 담은 사랑스런 그래픽 노블인데요. 바로 그제! 봄날의책방에 <알자스의 맛> 원화 전시가 오픈했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프랑스 알자스의 낭만적이고 따스한 로컬 라이프를 작가님께 들으면서, 설탕과 효모를 넣지 않고 알자스 방식으로 프랑스 농부가 만든 천연발효 시드르 와인(사과 스파클링 와인)을 알자스 빵과 함께 마시고 먹으며 프랑스 알자스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일거삼득(一거三득)의 시간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봄날의책방 식구들은 벌써 와인을 시음했는데 그 맛이 맛이 꺄악~~~!! 무지 재밌고 신나는 체험이 될 거예욤.^^
날짜 : 5/4(금) 오후 7시 30분
장소 : 통영 봄날의책방
참가비 : 2만 원 (17,000원 책값 + 와인과 빵 시식 포함)
신청 : 선착순 30명 ( 마감된 행사입니다. )
문의 : 070-7795-0531 (월요일 오전/화요일은 휴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