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고객이 사간 책, 첫 번째 이야기
2024년 01월 21일 일요일, 고객님이 구매하신 책을 소개합니다.
단 하나의 눈송이 (사이토 마리코, 봄날의 책)
이 시집은 일본인 작가가 한국 유학 중에 한국어로 쓴 시집 입니다. 이 시집에는 눈보라 라는 시가 있는데요, 시인의 말에서 빌리길, 일본에는 "눈송이" 처럼 개별의 눈 하나 하나를 지칭하는 단어는 없다고 합니다. 시인은 전체의 눈이 아닌, 개별적인 눈 하나하나를 주목하고 싶어 이 시를 썼다고 합니다. 그런 시인의 마음이 아름다워 이 책을 구매했습니다.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싶어 (박서영, 어크로스)
이 책은 책방에서 처음 만난 책입니다. 제목처럼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이 책을 구매했습니다. 평소 인생을 길게 보지 않고, 단기적인 생각만 하며 비관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희망이 생길 것 같습니다.
식물원 (유진목, 아침달)
이 시집은 원래 알고 있던 책이 었습니다. 유진목 시인을 좋아하기도 했고, 시집 중간에 사진을 넣은 시인의 표현들도 좋았습니다. 서문의 '전 생애가 지나가버린 뒤였다.' 는 말과 함께 시집의 , 정말 한 사람의 삶을 조망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좋아했었습니다. 시집 중간, 한 남자와 여자가 대화를 나누는 듯 한 사진이 있는데, 이 사진이 마치 부모님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이상해지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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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오는 9월 20일(금), ‘2019 대한민국 건축문화제’(9. 20.~26.)가 열리는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공간들에 대한 사진과 영상물 등 이미지 자료들은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전시된다.
▲대상(대통령상)은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문화정원’은 ▲ 최우수상(국무총리상) 강용상 ‘봄날의책방’과 ▲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공간문화를 조성한 장소에 수여하는 ‘두레나눔상(장관상) - 재단법인 포스코1퍼센트 나눔재단 ‘청림별관’, ▲ 좋은 거리·광장에 수여되는 거리마당상(장관상)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 자연친화적 쉼터에 수여되는 누리쉼터상(장관상) - 원태연 ‘산속등대’, ▲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잘 활용한 장소에 수여되는 우리사랑상(장관상) - 1913송정역시장 상인회 및 광주송정연합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의 ‘1913송정역시장’이 선정되었다.
김상현 기자 <ty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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