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상품/특별매대

봄날의책방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트상품과 전시, 특별매대를 소개합니다.

전시[작가의 방] 통영을 사랑한 시인 백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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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토속어를 풍성하게 사용하며 향토적 정서, 시인만의 감수성을 작품에 담아내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한 백석은 누구보다 시인들이 뜨겁게 사랑하는 시인으로 불리웁니다.  

백석이 남긴 아름다운 시 중에는 통영에 대한 시가 여러 편 있습니다. 통영 연작시에는 백석이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잊지 못한 첫사랑과의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조선일보 기자로 재직하던 시절 친구 혼인 축하 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통영 처녀 박경련에게 한눈에 반해 결혼까지 마음먹고 통영을 방문합니다. 그러나 길은 엇갈리고 통영행에 동행했던 친구의 배신으로 마음에 품었던 여인과의 결혼까지 무산되고 맙니다. 사랑을 찾아 왔으나 사랑을 만나지 못하고, 이루지 못한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한 마음이 통영의 아름다운 풍광 묘사와 대비되며 더욱 애잔하게 그려집니다.

작가의 방 특별 전시 공간에는 백석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다양한 판본의 시집, 그리고 그의 작품을 깊이 읽을 수 있는 평론과 해설집, 그의 글에 그림을 더한 그림책과 동화책, 백석의 작품 세계를 기리는 백석문학상 수상작 등을 전시하여 ‘우리가 사랑한 시인 백석’을 깊이, 그리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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