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초청 북토크

통영 봄날의책방에서 펼쳐지는 북토크와 이벤트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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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봄날의책방에서 펼쳐지는 북토크와
이벤트 소식을 전합니다

190412 김현 시인 '시 처방'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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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책방을 사람들로 가득 채우고, 그 남은 틈을 시(詩)와 시를 읽는 목소리로 채우고, 또 빈 사이를 걱정어린 사연으로, 마지막 남은 빈 곳을 사연에 귀기울이는 침묵으로 가득 채운다면 어떨까요? 어제 밤, 책방은 그렇게 가득 찼습니다. 

"배려하는 성격이 힘들어요"

"아이와 동일시되는 감정이 고민이에요"

"퇴직하신 부모님을 위로하고 싶어요" 

조심스레 꺼낸 고민들에 작가님은 직접 고른 시를 읽어주셨고 북토크에 오신 독자들도 함께 조언해줬습니다.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었음이 큰 위로가 되는 시간. 모르는 사람에게, 모르는 사람이어서 따뜻한 눈길과 응원을 보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을 한권의 투명한 책으로 만든다고 했을 때 시인님은 그 제목을 <슬픔의 생활>로 지어주셨답니다. 

<당신의 슬픔을 훔칠게요> 김현 시인님, 통영에 오셔서 슬픔도 걱정도 눈물도 우리 마음도 훔쳐가신 도둑같은 작가님을 또 뵙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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